다낭성 난소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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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2,411회 작성일 02-11-11 00:00본문
다낭성난소증은 시상하부 뇌하수체-난소축의 타고난 결함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여 난소에서 포막기질세포의 기능증가와 과립막세포의 기능저하의 상태를 야기하여 안드로겐생성이 증가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어 시상하부 一 뇌하수체에 부적절한 되먹이기 기진을 일으키고, 또한 지속적인 황체호르몬의 결핍은 비정상적인 높은 항체형성호르몬(LH)과 정상범위의 난포자극호 르몬(FSH)의 분비상을 보이며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난소축 및 부신에 기능적 이상을 초래하여 만성무 배란, 고안드로겐혈증을 보여 여드름등 지루성 피부질환 및 조모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적인 무배란은 불임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자궁출혈을 초래하며 고안드로겐혈증은 얼굴과 목, 때로는 복부와 가슴에도 털이 나는 조모증을 보인다. 환자의 반수 정도는 비만이며 여드름도 흔하다.
PCO와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빈도가 적고 경하므로 다낭성난 소증환자에서 일률적으로 인슐린대사측정을 할 필요는 없으나 약20%의 환자에서 당내성의 장애를 보이며 비인슐린 의존성당뇨병으로 발전될 위험이 상존한다.
+++ 진단 +++ 진단은 임상적인 증상을 근거로 하지않고 초음파소견상 2~8mm의 작은 난포가 진주목걸이모양 난소의 가장자리를 에워싸고 난소간질이 두터워져 있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는데 초음파상 PCO 에 합당한 소견을 보이는 경우는 87% 정도이다. 임상증상은 무월경,.희발월경, 만성무배란에 의한 자궁출혈, 조모증, 비만과 난소낭종이 대표적으로 초경을 전후하여 발현되는데 조모증은 혈중에 안드로겐증가와 표적장기에 이 호르몬에 대한 반응성이 증가 된 결과이다. 희발월경과 조모증이 보이는 환자에서 우선 난소, 부신, 갑상선의 기질적인 병면에 의한 임상증상인지를 의심하여 호르몬검사,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며 LH/FSH〉2:1, LH〉25mIU가 진단기준이다. 심한 남성화현상, 유핵비대증이나 대머리증상을 갑작스레 보이면 난소나 부신의 안드로겐 분비종양일 가능성이 많고, 이 경우 테스토스테론과 DHEA-S의 호르몬 검사로 감별을 한다. 선천성부신증식증은 호르몬대사에 관여하는 어떤 효소의 결핍으로 인하거나 쿠성병 또는 난소나 부신 의 종양으로 생기는데 이른 아침의 혈액을 채취하여 17-hydroxyprogesterone치를 보고 또 필요하다면 호르몬자극검사등으로 이들을 감별할 수 있다.
+++ 치료목적 +++ 다낭성난소증을 치료하는 목적은 첫째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의 기능적인 결함을 조기에 복원하여 만성적인 에스트로겐 자극 및 안드로겐에 의한 질병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즉,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시에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도는 3~9배 증가하고 유방 암, 관상동맥질환, 당뇨병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환자에게 이를 주지시킨다. 둘째, 다낭성난소증에 의해 유발된 조모증, 불임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치료방침은 환자의 증상 및 임 신을 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치료 +++ 치료전에 비만은 고혈당증을 유발하고, 안뜨겐자체가 간이나 말초에서 인슐린의 사용을 억제하며, 안드로겐 및 유리지방산은 간에서 인슐린배설을 억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며 또 인슐린의 증가는 간에서 성호르몬결합, 글로부린 등의 합성을 억제하므로 테스토스테롤등이 증가되어 고안드로 겐혈증을 보이는 악순환을 초래하므로 체중조절이 전제조건이 된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무월경, 희발월경의 경우에는 황체호르몬을 12일간 정기적으로 복용하여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을 방지하고 배란유도시 초기에는 서서히 반응하다 갑자기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난소과 자극증후군이 흔히 발생함을 염두에 두고 클로미펜을 생리시작일 2~3일부터 투여하는데 스테로이드와 병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 클로미펜에 반응이 없으면 다른 호르몬등으로 배란유도를 할 수 있고 이 경우 소량의 징키투여가 좋다. 배란유도만으도 임신실패시에는 배란유도+인공수정, 체외수정 및 배아의 자궁내 이식방법들도 시행된다. 조모증의 치료는 난소의 얀드로겐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일차적으로 3세대 피임제를 투여한다. 항안 드로겐제로 이뇨제인 스피로노락톤, 최근에는 안드로겐합성방해제등도 이용된다. 그러나 모든 내과적인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골반경수술로 레이져 등으로 난소에 수십개의 구멍을 내는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